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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482) 계사년 뱀띠 해 문화적 상징
배영대 기자2013 계사년(癸巳年) 뱀띠 해가 곧 밝아온다. 뱀에 관한 인식은 양면적이다.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크다. 서양 기독교 『성경』속 뱀은 사탄의 이미지로 등장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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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서전 낸 ‘출판 거인’ 박맹호 “책은 인간의 DNA”
박맹호 회장.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“그의 휑한 표정에는 허점이 있어 보이지만, 캐 갈수록 속 깊은 사람, 세속과 다투지 않고 그 게임에서 이긴 사람”이라 했다. [사진 민음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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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478) 평론가 75명 선정 ‘한국 시집 톱10’
김효은 기자 내년이면 한국현대문학사(史)에서 창작 시집이 발간된 지 90주년이 됩니다. 1923년 김억의 『해파리의 노래』 이후 수많은 시가 우리들의 마음을 울렸지요. 시 전문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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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이 살던 집 ‘제비다방’ 됐다
서울 통인동 ‘이상의집’에 26일 제비다방이 문을 열었다. 간판도 단정히 걸었다. 안상수 홍익대 교수가 디자인하고 쇳대박물관에서 제작했다. [사진 아름지기] 13인의 아해(兒孩·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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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이상처럼 차 마시고 술 마셔볼까
서울 통인동 154-10번지 ‘이상의 집’. 근대 문학가 이상(1910~37)이 세 살 때부터 20년간 거주했던 집 터의 일부다. 탁월한 가치를 지녔지만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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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오빤 ‘클래식 스타일’이란다!
글쓴이는 서울 강북 마포구의 한 건물 지하에서 혼자 지낸다. 줄라이 홀이라 이름 붙인 이 공간에는 3만 장이 넘는 클래식 LP가 쌓여 있다. [사진 김선규] 지난달이던가. 이어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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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벨문학상 2인, 11일 경주서 볼까요
르 클레지오(左), 월레 소잉카(右)김동리와 박목월의 고향 경북 경주에서 이번 주말 세계 최대 문학축제인 제78차 국제펜(PEN)대회가 열린다. 국내에선 1970·1988년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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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성장률은 숫자일 뿐, 행복은 그 너머에
따뜻한 자본주의 허의도 지음, 프리스마 392쪽, 1만8000원 60여 년 전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너도나도 “빨리빨리”를 외치며 한강의 기적을 압축적으로 이뤄낸 대한민국, 드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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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경주서 국제펜대회 9일 개막 ‘망명북한작가’ 가입 표결 예정
웰레 소잉카(左), 르 클레지오(右) 다음 달 경주에서 제78차 국제펜(PEN)대회 행사가 열린다. ‘문학의 올림픽’에 비유되는 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, 198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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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없앤다고? 그 이상의 대학 만들어 기막힌 천재 키워야
살맛 나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. 소위 지성과 영성의 어울림은 가능할까. 이어령(오른쪽) 본지 고문과 이재철 목사가 머리를 맞댄 것은 그런 문제의식에서다. 그들이 한국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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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음반 ‘무소유의 노래’ 外
◆열반 2주기를 맞은 법정 스님이 남긴 산문을 노래로 옮긴 음반 ‘무소유의 노래’가 나왔다. ‘이등병의 편지’ ‘가을 우체국 앞에서’ 등의 원작자인 음유시인 김현성이 스님의 『무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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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연의 향기에 취하다
"보통 ‘찍히다’라는 말은 나쁜 뜻으로 쓰이지만 사진에 있어서는 다릅니다. 사진이 찍힌 사람은 무한한 삶을 살게 됩니다. 특히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커다란 인연이 아닐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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옌볜 의대 2년 중퇴,김기림 좇아 南으로...70년대 반체제 동참
집 앞 골목길을 산책하고 있는 김규동 시인. [사진 중앙포토] 1984년 10월 16일 재야인사 96명을 발기인으로 한 민주통일국민회의가 발족했다. 문익환 목사를 의장으로, 계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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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적왕 리처드 “새 책은 국가경제, 헌책은 세계경제 살린다”
1976년 ‘헤이온와이 독립선언’을 발표하고 ‘서적왕’으로 취임할 때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리처드 부스. 그가 일군 영국 헤이온와이 헌책마을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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亞 최대 책축제 ‘파주북소리 2011’ 개막
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'파주북소리‘가 세계 유일의 출판문화 클러스 터인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10월 1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. 경기도와 파주시,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주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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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랭 드 보통, 홍대 앞에 온다네요
가을을 수놓는 책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.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홍익대 주차장거리 일대에서 제7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(www.wowbookfest.org)이 펼쳐진다. 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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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주 문화축제 ‘가을을 만나다’ ③ 파주북소리
10월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책의 향연 ‘파주북소리’가 펼쳐진다. 헤이리 판 페스티벌, DMZ국제다큐멘리영화제와 함께 파주문화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3대 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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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로 문학과 인연, 방송작가로 불후의 명성
장편소설 ‘이 생명 다하도록’을 집필할 때의 작가 한운사. [중앙포토] 우리나라의 정통적인 문단 구조의 측면에서 보면 한운사 같은 문인은 다소 이질적이라 할 수 있다. 문예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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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스물셋 평범한 청년, 1년 만에 기억의 달인이 되다
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조슈아 포어 지음 류현 옮김, 이순 419쪽, 1만5000원 이 책을 가장 허술하게 소비하는 방법은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노하우 참고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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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文·史·哲에 골프 접목, 세계로 수출할 고급 콘텐트 나올 것”
“골프는 활쏘기와 같습니다. 활쏘기를 일컬어 ‘고요한 동학(動學)’이라고 하는데 골프를 이것만큼 잘 표현한 건 없죠. 날뛰는 야생마 같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골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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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개발연구원 공부모임 1700회 … 장만기 회장 “이젠 해외진출 추진”
14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주최 조찬 공부모임에서 강연을 마친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(왼쪽)이 청중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. 이 고문 오른쪽은 장만기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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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
김기택시인 오랜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다니는 조카들이 와서 한참 놀고 떠들고 갔다. 그 애들이 들려준 재미있는 얘기 하나. 틀니를 뺐다 끼웠다 하는 할머니를 어린 손자가 한참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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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책] 4월의 주제 ‘디지털 시대, 생각하는 힘’
디지털은 편합니다. 빠르죠. 정확하기도 합니다. 그러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덕에 세상은 눈부시게 바뀝니다. 하지만 우리는 효율을 얻은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고 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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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일본 대지진] 한국은 지금 일본으로 달려갑니다
바다가 일어서는 것을 보았습니다. 늘 보던 파란 파도가 아니었습니다. 아이들이 뛰놀던 여름바다의 눈부신 모래밭이 아니라 산처럼 무너지는 검은 파도였습니다.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